신혼의 재미 그리고 새로운 목표
2012년은 워낙 신랑이 바빠서 신혼여행 이후 둘이 오붓하게 지낸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가 되면서 다행히 신랑이 평일 저녁에도 조금 일찍 들어오면서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는데요.
처음엔 오히려 일찍 퇴근하는 신랑이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
제가 제일 부러웠던 게 결혼해서 평일 저녁 같이 먹는 부부의 포스팅이었는데요.
드디어 저도! 결혼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드디어 저도! 이런 포스팅을 올리게 되네요.

둘다 술자리는 좋아하나, 술 자체를 즐겨하는 편은 아니라서 달콤하고 살짝 스파클링이 있는 모스카토 다스티와 함께 달짝지근한 꿀에 찍어먹는 피자를 먹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추천받아 산건데 음...맛이 너무 달더라구요. ^^
와인을 마시며 신랑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올해 계획을 세웠어요.
얼마나 좋은지~>ㅁ<♥
올해 큰 계획 중에 첫번째는, 신혼집 이사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값이 워낙 ㅎㄷㄷ해서 수원으로 내려가려 합니다.
이번 이사준비하면서도 느꼈지만 서울 전세값 폭등의 무서움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사라는 것이 정말 여러가지로 신경 쓸 것이 많아 요즘 그 문제로 신경이 곤두서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좋은 집을 계약하게 되었고 이제 서울 아파트만 정리하면 됩니다.
결혼해서 약 1년동안 살았던 정들었던 신혼집, 내일은 우리집의 곳곳을 카메라에 담아둬야 겠습니다.
올해 큰 계획 중에 두번째는, 베이킹 공부 입니다.
본격적으로 it 본업에서 다른 쪽에 저의 숨겨져 있는 재능을 뒤늦게라도 발굴하고 싶어 도전하고자 합니다.
워낙 부엌에서 뚝딱뚝딱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하고 음식 사진 찍는 걸 심하게 좋아해서 자연스레 그쪽으로 관심이 쏠립니다.
바리스타 교육도 배우고 싶은데 흠...그건 일단 이사하고 내려가서 병행할까 생각 중입니다.
집에 오븐도 없고 한번도 베이킹 해본적 없는데 일단 새로운 분야에 대해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두근거립니다.
저의 꿈이 제손으로 유기농 쿠키를 만들어 나중에 우리 식구들 먹이는 것이거든요. ^^
항상 새로운 목표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사실 현실에 치이다 보면 그게 그렇게 되지 않더라구요.
더 늦기전에 제가 배워보고 싶던 것에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웃님들도 행복한 2월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요리는 즐거운것 같아요 ㅎㅎㅎ
2013.02.07 00:46 [ ADDR : EDIT/ DEL : REPLY ]그러게요~^^
2013.02.07 17:27 신고 [ ADDR : EDIT/ DEL ]누군가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게 기쁩니다.
이제 살찌는 일만 남으셨어요!!! ㅋㅋㅋㅋ
2013.02.07 09:40 [ ADDR : EDIT/ DEL : REPLY ]맛있어 보입니다. 커피랑 마시면 딱일거 같아요...
안그래도 오늘 커피 내려서 아이스로 만들고
2013.02.07 17:27 신고 [ ADDR : EDIT/ DEL ]초코 타르트와 함께 흡입했습니당~>ㅁ<
쿄쿄~살 찌믄 안되는데 조절하겠심당! ㅋㅋ
비밀댓글입니다
2013.02.08 01:12 [ ADDR : EDIT/ DEL : REPLY ]네네~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2013.02.08 18:09 신고 [ ADDR : EDIT/ DEL ]정말 많이 춥네요. 다가오는 설 연휴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2013.02.08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사진으로 보면 엄청 크게 만드신 것 같은데..
모양이 정말 먹음직 스럽고 이뻐요^^ㅎ
이 포스팅 안에 사진은 인스타그램 앱으로 찍어 올린 사진인데,
2013.02.08 18:10 신고 [ ADDR : EDIT/ DEL ]제가 제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로 교체해서 올려놓을께요. ^^
크기는 지름 10cm 정도 되서 적지 않은 크기에용!
달달하니 커피랑 먹으니까 딱이더라구요~
오, 이런 베이킹 수업을! ㅎㅎㅎ
2013.02.08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전 다음 주부터 정말 바쁠 것 같아서;; ㄷㄷ;;
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다래님, 설 연휴 잘 보내셨어요? ^^
2013.02.13 17:01 신고 [ ADDR : EDIT/ DEL ]이번 설 연휴는 왤케 짧은지~ㅋㅋ
베이킹 너무 재밌네요~바쁘셔도 힘내세요!
헉! 무척 맛나 보입니다. ㅎㅎ
2013.02.09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가끔 저런 달달한 음식을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저 사진을 보니 지금 먹고 싶네요. 음냐~~ ㅋㅋ
쇼콜라 타르트 만들어서 일주일 동안 알차게 먹었습니다!
2013.02.13 17:02 신고 [ ADDR : EDIT/ DEL ]커피랑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ㅁ+
또 만들어 먹고싶어요!ㅋㅋ
오.. 제법 근사할걸요~~^^
2013.02.13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두 진한 쵸콜릿을 맛보고 싶네요..
타르트가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지만,
2013.02.13 21:31 신고 [ ADDR : EDIT/ DEL ]만들어 놓으면 맛있게 먹게 되더라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