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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1 제 삶의 원동력은 바로 '가족' 입니다. (18)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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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고향에 내려간 이야기를 쓰거나 부모님과 무엇을 했는지는 포스팅을 해본적이 있지만 이렇게 가족과 관련된 주제로 글을 따로 쓰는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문득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 싶어서인지 저도 모르게 휩쓸리듯 타자를 치고 있네요.

요즘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갑갑하고 힘들때마다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늘 제 마음을 잡아주는건 역시 '가족' 입니다.

저는 어렸을때 가정 형편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사업이란게 그렇듯이 쉽게 풀리는게 아니었죠. 어렸을땐 어른들의 일을 몰라 어렴풋이 뭔가 부모님께서 힘드신가보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드라마에서 흔히보는 그런일들이 있었죠.

그래서인지 어렸을때 유난히 이사를 자주 다녔습니다. 그로인해 전학도 많이 다니게 되었죠.
한참 때부리고 그래야 되는 시기에도 눈치것 참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밑에는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이 있어서 늘 누나로서 동생을 저도 모르게 챙기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두분다 일하러 나가시면 동생을 챙길 수 있는건 저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지내면서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집 떠나 멀리 다니게 되면서부터 부모님 곁을 떠나서 살게 되었습니다. 대학 1학년 초기엔 향수병에 걸릴 정도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거리가 멀어 집에 가고싶어도 가지도 못하고 차비도 부담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2,3학년 되면서 과생활을 많이 하게되고 이런저런 대외적인 활동으로 점차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타지생활에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전 무슨일을 하든 마음속엔 목표를 가지고 실행에 옮기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 노력이 헛되든 헛되지 않든 되기위해서 할 수 있는 데까진 최선을 다하려 하죠. 그런 저를 만들어 주는 원동력은 다름아닌 '가족'인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부터의 그런 생각이 깊이 마음이 박혀있어서인지 몰라도 오래전부터 몸에 베어버린 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의 첫발을 내딛고 생활하면서 그래도 부모님의 품안이 얼마나 따뜻한 곳이었고 부모님께서 나에겐 어떤 존재인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다가도 고향에서 고생하시는, 저하나 바라보시고 희망을 갖고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멀다는 이유,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내려가보지도...연락도 먼저 잘 못드리는 딸이지만 부모님에 대한 사랑만큼은 이세상 누구보다도 크다는거 글로써 표현하고 싶네요.

지금의 제가 있는것, 그리고 앞으로의 저의 목표, 늘 부모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해도 모자를 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부모님, 설 연휴도 다가오고 하니 그냥 마음이 아련해지고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사랑하는 보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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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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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9.01.21 22:41 [ ADDR : EDIT/ DEL : REPLY ]
    • 글 올린지 얼마 안됐는데 이렇게 빨리 댓글을 남겨주시다니...
      부모님께 더 잘 해드려야 되는데 항상 마음이 먼저 앞서는고 현실은 부족한것 같아 가슴이 아려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2009.01.21 23:01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도 어렸을 때 부모님 다 일하러 나가시고 형,동생과 놀고 먹고 했는데,
    정말 "가족"의 힘이란 대단한거 같애요.
    "가족"을 이렇게 생각하는 긍정님 역시 긍정적이시네요.

    2009.01.21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든든한 이웃님이신 황팽님의 댓글에서 잠깐이지만...
      어렸을때 부모님께서 일하시러 나가고 동생과 집 지키며 놀던 생각이 납니다.
      둘째이신가 보네요. ^-^
      황팽님의 따뜻한 댓글에 부모님이 그리워 잠시 시큰해진 마음도 잔잔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1.21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3. 가족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결국 내가 존재하는 근원이죠.
    좋은 글, 용기 있는 글 잘 봤어요 :-)
    저도 제 가족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네요...감사해요.

    2009.01.22 0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Rukxer님 요즘 늘 바쁘신것 같은데...힘내세요!!
      가족은 언제나 마음속의 원동력이죠~^-^
      저또한 Rukxer님 글 읽고 많은 것을 느낍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009.01.22 01:00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09.01.22 08:50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보다 훨씬 오래 집 떠나서 생활하셨네요.
      저는 20살 대학교 입학할때부터 떨어져 살았는데...

      가족이 사회의 "핵"이라는 말씀 와닿습니다.
      어제 용산 참사 보면서 유가족이 오열하는거 보면서도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설연휴 정말 얼마 안남았는데, 내일 새벽기차로 고향 내려갈 생각에 설레입니다. ^^

      2009.01.22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5. 보람님에게 항상 강하면서 따뜻한 기운이 풍겼었는데..
    아마 보람님 부모님께서도 그런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이번에 내려 가시죠?
    내려가셔서 사랑한다고 꼭 말씀 드리고
    꼭 한번 안아 드리세요^^

    2009.01.22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랜 이웃인 다래님이 그렇게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다래님도 고향 내려가시죠?
      표는 예매 하셨나요?

      내일 내려가는데 가면 다래님 말씀처럼 꼬옥 안아드리고 뽀뽀도 많이 해드려야겠어용~^-^

      2009.01.22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ㅎㅎ
      당연히 표 예매 했죠~
      여자친구랑 같이 새벽에 일어나서 클릭질 열심히해서;;;
      근데 표 끊고 나니 다른 출구로 표 얻을 기회가 생겨서;;
      그냥 주변 사람 네다섯장 구해드렸더랬죠^^;;

      잘 내려갔다 오셔요 ^-^

      2009.01.22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 오홋!
      새벽에 열혈클릭으로 성공하셨군효~ㅋㅋ
      표 5장 ㄷㄷㄷㄷ
      대단하신데용??*^_^*

      다래님도 조심해서 내려가세용!

      2009.01.23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있는 포스팅이네요.
    가슴이 뭉클해졌어요. 저도 오늘은 어머니가 오시면 어깨라도 주물러 드려야겠습니다. (아차 아버지도...)

    2009.01.22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The Blue님 말씀에 저도 얼른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 어깨 주물러 드리고 싶네요.
      오늘도 감성미디어에서 트랙백 보내주신 글 뿐만 아니라 넘 좋은 글을 많이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2009.01.22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 한글로 편하게 블루라고 하셔도 되요 ^^;

      The Blue

      대문자 소문자 섞여있는 단어라 치시기 힘드실텐데... ^^ 전 미션 완료했습니다. 보람님도 이번 구정때 미션 완료하시길... 잘 다녀오세요.

      2009.01.22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 아하핫~^-^
      미션완료 하셨군요??

      넵~블루님!
      제 이름이 기억하기 쉬운편이라서 이웃님들께서 필명하고 이름이랑 섞어서 불러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블루님도 그렇네요. ^^

      편안한 밤 되세요.

      2009.01.22 23:43 신고 [ ADDR : EDIT/ DEL ]
  7. 따뜻합니다.^^
    오는 설에 가족 모두 모이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그리고 설연휴동안 춥다고 하니 감기조심하시구요. 그리고 빙판 조심하세요~^^

    2009.01.22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소나기님, 댓글 감사합니다.
      네엡~내일이면 고향에 내려가는데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소나기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바람이 심상치가 않네요...

      2009.01.22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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