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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4 불친절한 피부과 미워요~! (25)
설명 한마디면 될 것을~

이번 연휴기간엔 1일, 4일처럼 까만날이 같이 끼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4일 연휴는 연차에서 깎이는 것이지만요~^^;;

까만날이 연휴이다 보니 평소에 가기 힘들었던 병원에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남동생도 시험기간동안 지독한 감기에 걸렸는데 시험 본다고 병원에 못갔던터라 제가 피부과 가는 길에 같이 다녀왔습니다.

동생을 데리고 내과에 먼저 가서 처방을 받았는데요.
참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주사를 맞기 원했는데 왠만하면 주사 안맞는게 좋다며 약만 처방해주더라구요.
저는 그게 더 낫다고 생각되어 병원 밑에 있는 약국에 가서 4일치 약을 지어줬습니다.

그리고 같이 피부과를 갔는데요. 어디를 갈지 고민했는데 동생이 고등학교때 다녔던 피부과를 가기로 했습니다.
동생 말에 의하면 원래 원장이셨던 분이 그만두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 원장 선생님 그만두시고 나서도 동생 친구들이 효과 있었다고 한 말을 믿고 갔습니다.

그런데 유명세(?) 탓인지 환자도 너무 많고 특히 마음에 안들었던 점은 의사 선생님의 태도 였습니다.
안그래도 울긋불긋한 여드름 때문에 속상한 상태였기에 원인이 무엇인지, 알맞은 처방에 대해서 쉽게 설명 듣길 원했는데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시고 대충 연고(그 연고가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설명 안해주심 -_ㅠ) 처방했으니 받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기다린 시간이 억울해 이것저것 여쭤보자 짜증난 표정으로 건성건성 대답하셔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다리다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 갔더니 연고 한통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약국에도 역시 손님이 많아 저 연고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세히 설명을 안해주고 노란 통에 "취침전, 냉장, DU"만 적어주더군요.
저는 손님이 나가길 기다렸다가 연고 이름을 정확히 적어달라고했더니 그제서야 "듀악겔"이라고 적어주고 항생제 연고라고 말해줬습니다. 그래서 독한게 아닌지 물어봤는데 그렇진 않고 보통 여드름 연고 처방시에 많이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더군요.

일단 집에와서 듀악겔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자기전에 여드름 부위에 발랐습니다.
그렇게 이틀을 발랐는데 오늘 아침에 거울을 보자 듀악겔을 바른 부위가 발갛게 달아올라있었습니다.
처음엔 여드름 때문인가보다~싶었는데 화끈 거리는게 계속 사라지지 않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듀악겔"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았죠.

취침전, 냉장이라고 써준 이유

검색 결과, 듀악겔을 사용한지 얼마 안된 사람일 경우 듀악겔을 바른 부위가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나와있었고 그럴 땐 잠시 사용을 멈추었다가 여드름이 있는 부위만 콕콕 찍어 발라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또한 듀악겔은 빛에 예민하므로 듀악겔을 바르고 햇빛 등에 노출이 되면 (형광등에 노출되는 것도 물론)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나와있더라구요. 이에 대한 설명을 전혀 못들었는데 검색을 통해 알게되니까 황당 하더군요. -_-;;
"취침전"이라고 약통에 써줬던 이유가 이것때문이었나 싶었습니다. 그럼 애초에 설명을 해주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냉장"이라고 써준 이유도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듀악겔의 경우 2-8℃ 냉장보관 해야되고 2개월 이내에 다 써야되며 2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휴...일부러 병원가서 상담받고 싶었는데 실망만 하고 온 것 같습니다.
약국에서도 약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을 조금만 설명해주셨으면 좋았을 것을...-_-;;
검색을 통해 알게 되니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당분간 듀악겔 바르는건 중단하고 그냥 기존에 쓰던 소독약과 흉터 없애는 연고만 발라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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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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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휴.. 이런 사람들보면 정말 화나요. 환자를 그냥 약 사가는 손님 정도로만 대한다는 생각도 들고,,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식당들도 마찬가지ㅠ_ㅜ!!)
    예전에 민시오님 블로그에선 체했을 때 약 안주고 친절하게 손 따줬다는 약국 이야기를 본적이 있는데,,
    그런 곳이 우리 동네 약국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너무 큰 욕심일까요ㅠㅠ
    덧) 여드름은 큰 자극을 안주는게 오히려 더 나은것 같아요. 잘못하면 흉터가 남더라구요. 스트레스나 화장독 때문에 생긴 여드름은 그냥 깨끗하게 소독 잘하면 스스로 잘 없어지더라구요(물론 전 의사는 아닙니다만-_ㅋㅋㅋㅋㅋ)

    2009.05.05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포스팅에 하소연까지 하게 되었네요~-_ㅠ
      환자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인데...
      동생과 함께갔던 내과는 정말 친절했거든요...
      근데 피부과는 불친절해서 당황했습니다...ㅠ0ㅠ

      2009.05.05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2. 에잇 ㅡ.ㅡ; 어딜가나 유명세에 못 미치는 병원들이 있기 마련이군요. 이런이런.....
    그래도 검색 잘 하셨네요;; 중요한 정보 잘 찾으셨어요 :-)

    2009.05.05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피부에 관련된거라서 그런지 몰라도
      예민하네용~-_ㅠ
      빨갛게 달아오르고 아파서 이따 따로 연고도 사려구용~

      2009.05.06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3. 에헤이 사람 몸에 쓰는 먹을 것, 약은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으면 안되는데 말이예요.
    전 예전에 피부에 두드러기 같은게 많이 나서 갔었는데요,
    되려, 뭐 드셨어요? 라고 물어봐서 "글쎄요.."라고 대답했답니다.
    뭔가..나도 원인이 몰라서 간건데, 나름 의사분은 알지 않을까 했었는데 말이죠.
    그 후로는 병원이라고 다 아는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2009.05.05 0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겠죠~-_ㅠ
      환자도 너무 많고 약국도 너무 사람 많아서 정신없었는데...
      제가 받은 약이 빛에 취약하다는걸 미리 알려줬으면 좋았을걸 싶네요.

      2009.05.06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4. 일단 의사의 태도에 문제가 있군요.
    저런 의사 별로 없어요.
    그곳이 문제인건데...괜히 저 사람때문에 의사들 이미지가 깍인다니..그저 한심할 노릇이네요.

    2009.05.05 0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넵! 저도 다른 병원도 다녀봤고 이날도 제 동생 기침때문에 내과부터 갔는데 그곳은 정말 친절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갔던 피부과는 유명세(?) 탓인지 몰라도 환자도 너무 많고 의사 선생님께서 건성건성해주셔서 대조 되었어요.
      주용파파님 말씀처럼 저 사람 때문에 의사 선생님 전체 이미지가 깍이는 것 같아 괜히 이글을 올렸나 싶을 정도의 마음이 드네요...ㅠㅠ
      듀아겔 안바른지 몇일 지나도 화끈거려서 박트로반연고라고 항생제상처 연고를 사서 발라보려구요...-_ㅠ

      2009.05.06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리나라 의사는 환자에 대해서 다소 권위적이더라구요... 분명 환자도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인데..

    2009.05.05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좋은 선생님들도 많이 뵜었거든요.
      하지만 이날 저를 진료해주셨던 의사 선생님의 태도엔 문제가 있었던 것 같네요. 약사 선생님 또한 그렇구요.

      2009.05.06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6. 체했을때 손따주는 약국 . 참 어이없군요.. 그리고 두드러기는 알레르기일종인데 원인이 수만가지나 될텐데 병원에서 어떻게 알까요.. 환자한테 뭘 먹었는지 물어볼수 밖에

    2009.05.05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약보다 오히려 효과적인 방법이었다면 그게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김님, 블로그 출처라도 남겨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이 글은 제가 개인적으로 이런 경험을 했고, 저와 같은 처방을 받으신 분들(듀아겔)께 주의해야 할 점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올렸습니다.

      2009.05.06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7. 황당한 환자들도 많지요 어디아프시냐고 물어보면 아무말도 않하고 맞추어보라는 식의.. 점장이 문화가 낳은 한국만의 분위기 인것 같아요

    2009.05.05 2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물론 황당한 환자들도 많겠지요.
      그런 환자들의 태도 또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09.05.06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8. 아 저 약통 보니.. 저도 여드름땜에 바른거랑 비슷하게 생겻네요..하하...설마 똑같은...
    약 바른다는것은요 치료가 아닌 그냥 심해지는거 막아주는 잠재워주는 효과같은 거라고 할까요.ㅠ...흑...
    다만 피부는 스트레스에 안좋은거니 스트레스 많이 받지마세요~ㅠㅠ...

    2009.05.05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약이 피부과에서 많이 처방 받는것 같더라구요.
      저렇게 조그마한 약통 하나가 15,000원이나 했습니다.
      덜어서 줬는데 그정도이면 정량을 샀다면 37,000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피부와 관련된 약은 보험처리도 안되는게 많아서 비싸다고 합니다.
      식습관, 스트레스 다 조심해야 될것 같아요. ^^
      빛이여님 말씀 너무너무 감사드려용~

      2009.05.06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9. 비밀댓글입니다

    2009.05.06 12:54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역시, 행복박스님~쵝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저도 크림타입은 아니지만 엘리시나라고 연고같은걸로 되어있는데 달팽이 추출물로 된거라서 흉터 없애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정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09.05.06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10. 어머나 ㅜㅜ
    큰일날뻔하셨네용. 환자가 약을 처방받고 그 약의 효능을 인터넷으로 쳐 보다니..ㅡㅡ;;;
    세상이 어찌 돌아갈런지 에궁ㅋㅋㅋ

    2009.05.07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더 꼼꼼히 물어볼껄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_ㅠ
      암튼 그래도 음식도 조절하고 그래서인지
      심한 여드름은 많이 없어졌네용~ㅋ

      2009.05.09 01:05 신고 [ ADDR : EDIT/ DEL ]
  11. 피부 미인!! 되셔야합니다...

    뭔소리댜?? ㅋㅋ 햇볓이 강해지는데 조심하세요

    2009.05.07 2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피부에 여드름 자국 다 사라지고 싶어효!!
      화장 안하면 밖에 다니기도 힘든 이 상황 안습이네용~-_ㅠ

      2009.05.09 01:06 신고 [ ADDR : EDIT/ DEL ]
  12. 쌍방울

    ,,,맨얼굴로 손만 가지마시요...ㅋㅋㅋ그럼 깨끗해짐다.....세안깨끗이,푹자는것,편식안하는것...

    2009.05.12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검색으로

    지나가다가 들린 사람;;입니다..^^
    저도 저 연고 쓰는데..저한테는.. 밤에만 바르라는 말 없었는데..
    낮에도 바른적 있는데...
    근데 주로 자기전에 발라서그런지 다행히 피부가 막 까지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앞으로 유의해야겠네요!
    몰랐던 사실 알고 갑니다.. 감사해용 ㅋㅋ

    2010.08.26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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