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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이 다시 태어나다

여러분,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이 다시 태어났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셰익스피어의 주옥 같은 명대사 명장면과 고전의 한계를 뛰어 넘어 현대인의 공감을 얻어내는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이 바로 그 주인공 입니다. '사람'을 이야기 하고 '사람 냄새'나는 인간적인 공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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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 Space111 소극장은 넓다 세번째 시리즈

지난 일요일, 영삼성 열정운영진 긍정의 힘♥, 음주고냥, FunFun한걸은 '줄리에게 박수를'이 공연되고 있는 '두산아트센터'로 향했습니다. '두산아트센트'는 연극뿐만 아니라 무용, 콘서트, 뮤지컬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곳으로써 '아트 인큐베이터'를 모토로 내걸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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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은 넓다 'Space111'

두산아트센터의 새로운 공간 'Space111'은 제작, 공동제작, 기획공연 등을 통해 대관 위주의 대학로 소극장들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다양한 장르가 소개될 곳이라고 합니다. 'Space111'에서는 '소극장은 넓다'라는 테마에 부합되는 네 가지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네 가지 작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고전의 경계를 넓히는 소극장 연극'이라는 주제로 '줄리에게 박수를'이 뽑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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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 공연을 보러 오신 관객분들께서 '입장권'을 교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희 열정운영진도 '줄리에게 박수를'을 볼 생각에 들떠 있었답니다. ^^
무엇보다도 저는 2년전 대학로에서 '줄리에게 박수를'을 한번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새롭게 구성된 '줄리에게 박수를'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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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한 청춘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박수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생의 화두는 젊음과 사랑입니다.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연극인들의 사랑과 성공, 그리고 인생을 고전과 미묘하게 접목시킨 작품이었습니다.
벗꽃과 목련이 피는 봄, '햄릿'은 '오필리어'에게 숨겨온 사랑을 고백해 보지만, 오필리어는 그 마음을 애써 모르는 척 외면합니다. 그녀의 마음속엔 첫사랑 로미오가 있기 때문이지요.  
'줄리에게 박수를'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오필리어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어중간한 사람들을 위해 박수를 보내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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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고전

연극계의 고전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줄리에게 박수를'. 서로 다른 작품의 캐릭터들이 극 속에서 만들어내는 또 다른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각 작품의 특징과 셰익스피어의 시적인 대사에 현대의 감각적 언어를 더해 대사의 해체와 재구성의 묘미를 보여 주며 새로운 작품으로의 변신을 꾀한것이지요. '줄리에게 박수를'은 비현실과 현실, 고전과 현대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타임머신의 역할을 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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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한 청춘들의 일상보고서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대 위의 인물들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햄릿, 오필리어,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대변되는 4명의 청춘은 과거 17세기가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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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배달을 하고 남은 우유를 전하는 것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밖에 없는 석동(햄릿)과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는 선정(오필리어)울 통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아픔과 연민을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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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공까지 바꿔 가며 연극을 선택했지만 아직은 미래가 불투명한 젊은 배우 석동(햄릿)과 만년 조연인 복순(줄리엣)을 통해서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성공의 고달픔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청춘이기에, 청춘에게는 열정이 있기에, 가슴 아프고 서글픈 청춘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그들이기에 박수를 보낼 수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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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관객과의 온기를 나누는 이벤트

공연이 끝난 후, Free Hugs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2시간동안 함께 호흡했던 관객과 배우들이 다시한번 서로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공연을 봐왔지만 이렇게 Free Hugs 이벤트를 하는 곳은 처음이었는데요, 배우들이 관객에게 또 다른 추억을 안겨주는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관객 한분한분 다 안아드리는 Free Hugs 이벤트를 마치고 드디어 '줄리에게 박수를'의 배우분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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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성 - 긍정의 힘♥] 맡으신 역할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햄릿역 - 조한철님] '석동'이라는 연극 배우인데요. 햄릿이라는 공연을 맡고 있는데 같은 극단에 있는 오필리어를 5년동안 짝사랑해온 역할 입니다. 사랑을 기다리는 역할이지요. 

[영삼성 - 긍정의 힘♥] 이 작품을 통해서 관객분들께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햄릿역 - 조한철님] 많은 관객 분들이 이 작품을 보시고 자기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줄리에게 박수를'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어중간한 이들의 이야기 거든요. 힘들고 어렵지만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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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성 - 긍정의 힘♥] 맡으신 역할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오필리어역 - 이진희님]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는 '선정'이라는 연극 배우인데요. 첫사랑인 로미오의 죽음때문에 자신의 청춘이 아름답다고 믿는 역할이예요. 이 작품의 제목에도 나오는 '줄리' 또한 첫사랑이 불러주었던 애칭 입니다. 사랑을 잊지 못하고 첫사랑의 죽음 때문에 자신의 청춘이 아름답다고 믿는 역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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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성 - 긍정의 힘♥] 이 작품의 관점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필리어역 - 이진희님] 연극이지만 뮤지컬처럼 음악적인 요소들도 신경을 썼고 다양한 춤이 가미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들어갔다고해서 어려울거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 입니다. 많이 보러 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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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지금 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청춘이라면 그래도 사랑과 꿈이 있기에 살 만하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이고, 이미 청춘을 지나 보낸 사람이라면 그 청춘을 회상하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줄리에게 박수를'을 통해서 과거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현재의 연극 '햄릿'의 재미를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이 봄이 다 가기전, 세상의 모든 어중간한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작품 '줄리에게 박수를'을 추천해드립니다.




['줄리에게 박수를' 배우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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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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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왕 ㅠ_ㅠ; 부러워요ㅡ 지난번에 공연 봤던 곳도 저곳 아니었던가요?
    전에 제가 다녔던 학원 뒤인데, 정작 공연은 한번도 본적이없지요 ㅠ_ㅠ;

    2008.04.15 0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기차니스트님 맞아요!
      예전에 티스토리 이벤트에 당첨되서 Tell me on a sunday 보고 왔었거든요~^^
      두산아트센터 너무 좋은것 같아요~>_<

      2008.04.15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늘 베트남에서 재즈공연이 있었습니다만, 너무 늦게 알아서 아쉽게도 못갔습니다 ㅡ.ㅡ

    2008.04.15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와~재즈공연이요??*^_^*
      좋았을것 같아요!
      저도 늦게 알아서 놓친 공연들 많은데 아이쿠~>_<

      2008.04.15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3. -0-;;
    저도 이런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요~ ㅠㅍㅠ
    그래도 긍정의 힘님 덕분에 간접적으로나마 ㅎㅎ

    2008.04.15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쿠~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_^*
      러브네슬리님 서울 올라오시면 좋은 공연 많이 소개시켜드릴께요~!

      2008.04.15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4. 우왕...
    긍정의 힘님을 볼때마다.. 점점 대단해지는 느낌이 드네요!ㅋㄷㅋㄷ
    멋지고 아름답습니다!!ㅎㅎㅎㅎ

    2008.04.15 0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과찬이세요~*^_^*
      빛이여님두 P&I 왔다가셨나봐요~>_<
      못뵜네요~ㅠㅠ 저도 갔다왔었는데 ㅋㅋ

      2008.04.15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5. 여전히~ 열정넘치는 리뷰를 보여주시는군요 ^^
    이러다 리포터의 길로 접어드시는건 아닌지~ ㅎ

    2008.04.15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드디어 공사가 완료되어 공연이 이뤄지는군요.
    여기 리노베이션공사 견적서 제출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울 사무실은 가볍게 떨어졌지만 말입니다. 좋은 공간으로 거듭났네요. 좋은 공연 많이 소개해 주십시요. 화이팅~!

    2008.04.15 1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오.....이러다가 SBC로 스카웃 되시겠습니다 :-) ㅎㅎ
    언젠가 갑자기 아침 방송에서 뵙게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잘 봤습니다!! 문화 생활 좀 하고프군요 ㅠㅠ

    2008.04.15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 공연을 보러 갈수는 없으나 긍정의힘님의 따끈따끈한 리뷰를 통해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앞으로도 이런 멋진 리뷰 자주 부탁드려요.^^

    2008.04.16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왕~ 서울에는 이런 공연이 많아서 좋겠어~

    2008.04.18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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